를 만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최근에 6공 다이어리 다시 유행하는거 보면서

아 유행은 돌고 돈다더니 나 초딩때 유행하던게 돌아왔네 ㅋㅋㅋㅋ 하면서

어차피 난 있어도 안할거 아니까..... 그 당시에도 사놓고 속지만 오조오억장 모아놓고

정작 글자라곤 내 신상정보밖에 안써봤으니까......


아 모~~~~ 

내가 쓸일은 없겐넹ㅎㅎㅎㅎㅎㅎㅎ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사람일은 한치앞을 모르지


자주 가던 커뮤에도 6공 바람이 불어서 허구헌날 6공 사진만 올라왔는데

그걸 보면서도 딱히 사야겠다는 생각은 안들었었다.


그러던 어느날 어떤 6공 예판글을 보고 거기에 홀려서 시발 그날 새벽 다섯시까지 6공 다이어리 찾아봄 ㅠ



너무 조녜자너........

반짝이 움짤에 마음을 빼앗겼음

물론 표지 디자인도 이뻤지만 내지 구성이 맘에 안들엇슴


어차피 저어는 일기를 안쓰거든요

올해는 써봐야지 하고 작년에만 다이어리 세개 샀는데 글자 1개도 안씀......


암튼 그래서 꼭 사야겠는데 일기용도로는 도저히 안될것 같고

캘리 연습이나 하는 용도로 쓰려곸ㅋㅋㅋㅋㅋㅋㅋ 

같은 사이즈에 같은 반짝이 중에 내지 구성이 제일 맘에 들었던 디즈니 빈티지 6공 메모리북을 삼


마침 10월 10일 텐바이텐 행사중이어섴ㅋㅋㅋㅋㅋㅋㅋ

다이어리 한권에 내지 두개 샀을 뿐인데 무배에 먼슬리 내지, 랜덤 키링 사은품까지 왓다

잘샀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러려고 했는데 딱히 나는 디즈니 덕후도 아니었고

다이어리에 키링 단 사진 보니까 나도 마침 집에 고이 모셔둔 겸키링 있자너

그럼 모다? 내 다이어리는 갓세븐 버전으로 만들어서 덕질이나 하잨ㅋㅋㅋㅋㅋ


다이어리가 도착함!!


내겐 의미 없는 앨리스 표지와 키링

덕질용 다이어리인데 먼슬리도 과연 필요가 있을까 잠시 생각해봄

저 먼슬리는 그냥 뒀다가 나중에 컴백하면 공방뛸때 기억저장용으로 쓰면 될것같다.


아니 그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장 표지부터 바꾸는게 시급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틀동안 계속 1장 인쇄, 디지털 인쇄, 엽서 소량 제작 이런거 키워드로 계속 검색해봄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한 업체 찾아서 아 집에가서 거기다가 바로 주문 넣어야겠당~~~!!! 신나서 퇴근하는데

그동안 내가 산 포토북이나 잡지들 왜 두개씩 안샀지...?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두개씩 샀다면 내가 소량 주문 제작을 하지 않아도 됐지 않을까....?

그거 잘라서 쓰면 될텐데...? 아니 정말 내가 두개 이상 산게 없나....?

생각해보다가 집에 남아있는 겸앨범이랑 아직 박스 안에 모셔둔 5기 공굿이 떠오름


작업을 합니다.

Project Name : Making GOT7 Journal - Sweet Lullaby Edition


필요한 준비물을 한데 모음

사실 처음엔 이것만 가지고 하려다가 차츰차츰 하나 둘씩 더 꺼내옴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공방 출카를 표지로 써볼까 생각했음


출카를 디즈니 표지 타공된 끝부분에 맞춰주고


타공 라인을 따라 연필이나 볼펜으로 원을 그린다.


나는 1공 펀치를 썼는데 이게 하단 캡을 씌운 상태로 뚫으면

도대체 어디가 뚫리는지 내가 제대로 뚫고있는지 1도 안보여서

캡 벗겨버리고 뒤집어서 뚫음


그랬더니 뚫고 난 쓰레기? 가 사방팔방으로 튐... ㅎ


암튼 뚫었으니 표지로 넣어봄.

조녜........ㅠ 이러려고 공방다녔나봄ㅠㅠ


이제 앨범을 한번 꺼내서 포토북 사이즈를 재봤다.

오호... 사이즈가 얼추 맞군요?


5기 공굿인 다이어리 사이즈는 좀 크긴 했는데....

그 노트 어떻게든 집어넣으려고 다이소 재단기까지 가져와서 작업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5기 공굿 다이어리부터 작업 시작ㅋㅋㅋㅋ

다이어리를 중간중간 이렇게 쫙쫙 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옛날에 잡지 분철할때 많이 하던거

오랜만에 하려니 좀 떨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조심조심 커버와 내지를 분리함

그 내지 속에서도 노트만 따로 떼어냄


다이소 재단기 등장

사실 반년전에 사놓은건데 이제야 개봉식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두장~ 세장씩 넣고 밑에 자 보면서 가생이들을 사이즈 확인하면서 자른다.


다 잘랐으면 또 기존 커버랑 타공된 쪽 끝부분 맞추고 타공 표시하기 -> 타공


요즘 수전증 발동해서 집게까지 데려옴. . .


IGOT7 내지가 완성됨 ㅋㅋㅋㅋㅋㅋㅋ


내친김에 이 사진 너무 예뻐서 표지로 함 해볼까 하고 바로 넣어봤음


근데 뭔가 임팩트가 없어서


그냥 IGOT7 내지 인덱스 행....


아 앨범도 있었지~?~~?


칼로 본드제본된 부분을 앞뒤로 그어주면

쉽게 떼져용


맘에 드는 컷들을 추려서


순서 배치 해보고 타공해서 넣어줌

일단 넣어놓고보니 뒷표지가 이 컷인데 이건 조만간 다른걸로 바꿔야겠다.
아직 어떻게 해야 좋을지 이렇다 할 아이디어가 안떠올라서 ㅠ

내지도 꾸며봤으니 이제 키링을 꾸며볼 차례

사놓고 인증샷 찍을때 제외 한번도 꺼내본적 없는 겸키링 ㅠ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쓸일이 생겼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약간 바인더 색이 은색이어서 좀 안맞는 감이 있지만 뭐어땨용

포인트 되고 좋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공굿인 드림캐쳐 목걸이도 키링 악세사리로 쓰려고 꺼내옴

후크 고리 풀면 참이 그냥 밑으로 빠질줄 알았는데 안빠졌다.

오홀 허접하지 않게 잘 만드러쒀


그대신 내 작업은 늘어났지 ^_ㅠ

결국 롱노우즈 집어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져와서 목걸이 체인이랑 마감용 체인을 연결하고있는 O링의 사이를 벌리고

참 고리에 목걸이 체인을 한번 더 감아서 1줄 목걸이에서 2줄 팔찌정도로 길이를 줄임


사실은 아예 잘라내려고 했는데 니퍼 가져오기 귀찮아서.... 얼른 작업을 끝내고싶었닼ㅋㅋㅋㅋㅋㅋㅋ


그 후 키링으로 목걸이줄과 바인더를 통과시켜서 연결해주면 끗

붓듯붓듯

키링장식이 다 금색이어서 통일감 쩐다

특히 다라이레드와 잘 어울리는걸? ㅎㅎㅎ


커버 덮었을 때는 이렇다.


아래는 드림캐쳐를 커버 밖으로 빼내서 늘어뜨린 사진인데

이것도 나름 느낌있네 굳굳

근데 만들고보니 겸다이어리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갓세븐에 유겸이를 녹이려 했지만 유겸이에 갓세븐이 녹아버림 ㅠ

그냥 소량제작도 일단 해봐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히 덕질 해야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이번 생은 갓세븐 덕질하려고 태어났나봐

그러지 않고서야 이럴 수가 없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