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학선배 결혼식때무네 서울 간 기회김에 홍대 고고했다.


기존 개터리는 맞는 옷 안판다는거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넵터리가 새로 나왔으니까

혹시나 맞는 옷이 있을까 해서 구터리1 뉴터리1 데리고 길을 나섬


그래서 가방 조따큰걸로 들고감

하객룩엔 작은 가방이 짜센데 우리 개터리들을 위해서라면

60리터 여행배낭메고 결혼식 참석할 수도 잇어


그나저나 뉴터리 머리 진짜 왕대구리......

파우치에 들어갈리가 없지 그래서 머리만 숨겨놓은채로 ㄱㄱ


1차 행선지는 아이돌룩

오프매장 있다는 소리 듣고 가보았다.

일반 옷은 15cm, 20cm 2종으로 있는데 딱 봐도 옷이 컸다.

15cm 인형옷 뉴터리한테 대보기만 해도 큰게 느껴짐 ㅠ 그래서 따로 입혀보지는 않음


대신 포토존에서 사진만 개많이 찍었다

이불덮고 누운 겸터리 흑흑 귀여워


뱀집사님은 고양이랑 한컷 찍고


헬로키티샵 계산원으로 변신


당근겸

이런건 맞았닼ㅋㅋ

개터리의 작고 하찮음이 딱 잘 보이던 뭐라해야돼 이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근싸개? 당근옷? 당근파우치? 당근보호구? 당근우주복? 암튼.... 귀여웠당


소파에 누워 압지 포즈한 뉴뱀털 ㅋㅋㅋㅋㅋ


뮤지션으로 변신


이거 약간 공포물 ㄷㄷ


~ 영앤리치즈의 영앤리치한 라이프 ~


귀여워 집에다가도 꾸며놓고싶다


의자에 앉히고싶었는데 우리 겸터리는 그냥 서서 먹기롴ㅋㅋㅋ


옷은 물건너 갔고 모자라도 건질까 싶어서 뉴터리한테 씌워봤는데

이런종류는 안맞았다. 뉴터리 머리큰거 새삼 다시 한번 깨달음

구겨서 억지로 넣었으면 들어가긴 했을것 같은데 안그래도 털 많이 빠지는 우리 뉴터리

머리 왕창 벗겨질까봐 시도도 안했음 ㅠ


대신 이런 종류는 맞았다. ㅋㅋㅋㅋ

20cm 인형 머리에 씌우는건 다 맞을듯

수박모자는 끈이 약간 짧은 감이 있지만 뭐 들어가서 예쁘기만 하면 되니깤ㅋㅋㅋㅋㅋ


아이돌룩은 아기자기하고 인형들 데리고 다니면서 옷쇼핑하기 좋았다.

일반 팬시점처럼 중앙에 매대를 놓고 벽쪽엔 포토존이 있어서 상품을 구매하려면 중앙의 매대를 보면 되고

사진을 찍고싶으면 벽쪽의 포토존을 이용하면 돼서 이동 동선이 편했음.


아이돌룩이라는 상호명에 맞게 옷이 주 아이템인것 같았고 소품의 가짓수가 많지는 않았다.

그리고 매장 핵더움 진짜 땀 뻘뻘 흘리면서 돌아다님 에어컨을 안트시는것 같았음

너무 더워서 나중엔 구경이고 뭐고 그냥 빨리 나옴. 밖이 더 시원했음



2차 행선지는 소품공장

여긴 아이돌 솜뭉치 덕후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이어서 한번 가보고 싶었었는데 이제야 가봄 ㅋㅋ


OH OH 소품공장 배너 OH OH

근데 여기는 뭔가 들어가자마자 분위기에 적응이 안됐다ㅋㅋㅋㅋ


여기도 중앙에 매대가 있고 벽쪽엔 인형진열대가 있는데 뭔가 박물관같은 느낌?

동선이 일렬로 움직일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놨다. 그래서 개불편했음


인형 진열대에 판매하는 상품들을 코디한 인형들이 쫙 있는데 너무 높고 많아서 한눈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그 일렬의 줄 안에서 옷 하나하나 보면서 고르자니 뭔가 개민폐가 아닌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여기 옷은 그냥 딱 봐도 내새끼들한테는 개커보여서 애초에 소품쪽으로 빠져서 구경하다가

안경 하나 뉴터리랑 구터리 얼굴에 대보고 아 여기도 내가 살건 없겠구나 ^^ 포토존으로 직행했다.


라이브 바에서 열창중인 뱀털과 그의 피아니스트 겸털


이번엔 바텐더 뱀털과 비지니스맨 겸털


해변샷

이거 찍으면서 그냥 수영복을 입혀올껄 그랬나 잠깐 생각했다 ㅋㅋㅋㅋ


커비 마을의 겸터리

아기자기한게 구터리랑 딱어울림


커비 침대 뺏은 뱀터맄ㅋㅋㅋㅋㅋㅋ


이런 포토존도 있어서 찍었는데

날개로 날아오른 느낌이 아니고 본의아니게 날개에 매달려있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리 개커서 팔로 고정을 시켜도 머리가 고꾸라졐ㅋㅋㅋ큐ㅠㅠㅠ

머리가 하얘서 흰날개랑 어울린다


겸터리는 요람에 재우고 뱀터리는 목마 태워줌


이런 마스크도 있어서 씌워볼 수 있었다.

7뉴터리 다 데리고 와서 사진찍어주고싶은데 그러려면 진짜 60리터 배낭 메고 와야할듯 ^^


나가기 전 소품공장 천장 찍어봄 예쁘다 놀이공원 온것같은 기분


나들이는 여기까지하고 할매인 나는 체력이 바닥나서 목을 축이러 갔다. . .

가서도 인테리어 예뻐서 내새끼들 사진부터 찍어줌

나도 어쩔 수 없는 덕후인가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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